토요일 낮에 도서관에 와서 앉아있다.
날씨가 되게 좋긴한데 뭔가 덥기도하고 어지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해서 도서관에 와서 앉아있다.
이렇게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앉아서 무언가를 읽는 즐거움은 충만하다.
창 밖은 작은 정원 호수가 있는데 가을 분위기를 충분히 내고, 평화로운 시골마을의 전형을 담고 있다. 컴퓨터 화면에 비추는 형광등 조명이 정말 불편해서 속이 다 거북하다. 자리를 잘못 정한것같다. 원래 앉던 자리에 있을껄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그 자리는 바로 다음사람이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