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이라는거
한국에서 대기업을 다녀본 적이 없는 나는 주로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어떤 부서, 팀을 보게 되는데 생각나는것은 주로 개발팀 이라는 명칭이다.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개발팀은 회사의 한 조직에서 뭔가 가장 필사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 부서로 특정 사업기획안을 만들고 이를 사업화 하여 수익을 내는것을 보여주고는 한다. 왜 이름을 개발팀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람마다 그리고 이를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마다 기획안을 눈으로 보여주는 방식들이 많이 있을것이다. 대표적인것이 파워포인트이고 이외에도 스토리텔링이나 이러한 사업준비를 도와주는 도구가 많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은 자신의 생각이나 구상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나타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내야만 설명이 가능하고 투자금이나 사업선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데에도 도움이 크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뭔가?
나는 그런과정을 하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바로 일을 추진하는 성격이다. 어떤 경우에는 아주 급하게 일을 추진하고, 어떤 경우에는 구상만 하다가 몇년이 흘러가기도 한다. 그 구상이 구체화되고, 나도 정신적으로 덜 피로할 때 이를 실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나는 그러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즉흥적인가?
나는 그냥 진행해 버린다. 머리속에 있는 생각을 그대로 만들어 버리고 이를 사업화 시켜 버리는 성격이다. 내 머리속에 있는것을 타인에게 보여줄 필요도 없고 투자를 유치할 생각도 없다. 그리고 그냥 진행시켜버리고 결과부터 만들어 버리는것이 내 스타일이다.
구상 -> 기획 -> 기획서 작성 -> 표현 -> 설명 -> 설득 -> 투자 유치 또는 사업화 승인 -> 결과물 -> 마케팅 -> 매출
이 과정을 나는 이렇게 한다.
구상 -> 결과 -> 매출
이렇게 표현,설득,투자,승인 이런 과정 자체가 필요없이 바로 매출액을 올릴 수 있다. 조직 이라는것이 없어서 그런가? 그건 아니다. 조직이 있지만 나 혼자서 결정하고 나 혼자서 진행해도 되고, 누가 하라고 하지도 않으며, 그냥 내가 하는것이다. 그리고 어떤 재미를 느끼고 있고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다는 생각도 있다. 그리고 자기만족도 생긴다. 만들어놓고 보면 나중에 커지고 매출액이 생기기 때문이다.
